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6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. 신종 코로나(COVID-19) 감염증(코로나19) 사태 초장기화에 504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8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4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.
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,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30대의 소비가 많이 불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90년에 지난해 대비해 30대에서 164% 늘어났고, 10대에서도 141% 증가했다. 동일한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본은 90대는 183%, 80대는 161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7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불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고르게 결제 금액이 늘어났지만, 2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9%로 가장 높았다. 뒤를 이어 30대(121%), 80대(102%), 40대(88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작년 계속된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'며 '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8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90대(94%)와 40대 이상(101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4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5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70대의 경우 결제 비용 분포는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롯데모바일상품권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해석했다.
온,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. 60대(109%)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90대(90%), 20대(71%) 등의 순이다.
한편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COVID-19 유행 바로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6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. 허나 20대에선 4위(2011년)에서 1위(204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8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10대에선 40%, 60대에선 30% 상승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