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에는 다시 온라인 쇼핑에 나서는 구매자들이 많아지는 등 작년와는 다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제전공매체 아고다 호텔 CNBC가 22일(현지 시각) 알렸다. 미국인 4명 중 약 6명 꼴로 코로나 백신접종을 취득했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장 빠르기도 작년 보다는 둔화됐기 때문이다.
전미소매협회의 말을 인용하면 이달 1~8일까지 7836명의 성인들을 타겟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미 63%의 쇼핑객이 선물을 구매하기 시작했다. 그럼에도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데이(미 추수감사절 연휴 후 첫 목요일까지) 900만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더 쇼핑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협회는 이야기 했다.
또 응답자의 68%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에 가게를 방문할 것이라고 답해 지난해 59%보다 상승했다. 국제쇼핑센터협회가 지난 6월 시작한 설문조사에서도 미국 소비자들의 절반이 올해 선물 쇼핑을 위해 샵을 더 많이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을 것입니다. 작년 같은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42%였다.
구매자들이 매장 방문을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제품을 만지고 볼 수 있고, 필요하는 것을 즉시 얻을 수 있다는 점인 것으로 조사됐다.
반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이동 제한의 수혜를 누렸던 전자상거래 성장률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. 이와 관련해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올해 휴가철 미국 내 온라인 수입은 지난해 대비 60% 불어난 2040억달러(약 245조원)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였다. 이 문제는 작년 35% 발달률 대비 크게 둔화한 수치다.
컨설팅업체 액센츄어는 지난 3월 미 소비자 1500명을 표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3%는 휴가철 자신의 지출을 경험과 서비스 선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. 또 32~34세 구매자의 70%는 선물로 여행제품권이나 항공권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하였다.